[농수축산신문=박현렬 기자]

한국농어촌공사와 강원 고성군은 지난 6일 고성군 죽왕면 오호리 송지호 해변에서 ‘고성 광역 해양관광 복합지구 조성사업 착공식’을 가졌다. 

고성 죽도 일원은 국내 최고의 바닷속 경관과 생태계 환경을 보유하고 수도권 접근성이 우수해 2018년 해중경관지구로 지정됐으며 해양수산부 ‘해양레저관광 거점’ 시범 사업지로도 선정됐다. 

‘강원 고성 광역 해양관광 복합지구 조성사업’은 총사업비 410억 원(국비 205억 원, 지방비 205억 원)이 투입된다. 송지호 해변과 죽도를 잇는 길이 780m의 해상길, 해상전망대, 죽도산책로, 해중공원, 그리고 실내 다이빙장, 서핑장, 체험장을 갖춘 오션에비뉴 등 특색 있는 해양관광 거점을 조성하는 사업으로 농어촌공사가 고성군으로부터 사업을 위탁받아 추진 중이다. 

향후 동서고속철도와 동해북부선 개통에 따른 교통인프라 확충으로 접근성이 개선되면 지역주민뿐 아니라 전국 관광객이 사계절 내내 찾는 복합 해양레저관광 거점으로 탄생할 전망이다. 이를 통해 지역경제 발전과 더불어 고성군을 해양레저관광의 메카로 한 단계 도약시키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농어촌공사와 고성군은 착공식에서 이 사업이 성공적으로 수행되기를 바라며 고성 광역 해양관광 복합지구를 해양 레저 ‧ 생태 ‧ 휴양 3박자가 어우러진 독보적 매력의 사계절 관광명소로 조성해 고성 지역에 새로운 활력을 창출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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