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진 한국양토양록농협 중랑지점장(왼쪽 네번째)이 박정원 중랑경찰서장(왼쪽 다섯번째)으로부터 보이스피싱 피해 예방과 현금수거책 검거에 기여한 공로로 감사장을 받았다.
김성진 한국양토양록농협 중랑지점장(왼쪽 네번째)이 박정원 중랑경찰서장(왼쪽 다섯번째)으로부터 보이스피싱 피해 예방과 현금수거책 검거에 기여한 공로로 감사장을 받았다.

한국양토양록농협(조합장 안현구)은 김성진 중랑지점 지점장이 보이스피싱 피해 예방과 현금수거책 검거에 기여한 공로로 최근 중랑경찰서로부터 감사장을 받았다고 밝혔다.

김성진 지점장은 지난달 29일 지점을 방문한 60대 고객 A씨가 중고차 구매자금으로 현금을 인출한 후 누군가와 계속 통화를 하며 지점 주변에서 서성이는 모습을 수상히 여겨 계속 주시하던 중 A씨가 20대 여성 B씨에게 현금을 건네는 것을 보고 B씨를 쫓아가 붙잡아 경찰에 인계했다.

A씨는 검찰을 사칭한 보이스피싱 일당에 속아 현금인출 목적이 중고차 구매자금이라고 말했고, 자금용도와 통화여부를 재차 확인하는 직원의 질문에 강하게 부인했으나 김 지점장의 관심과 신속한 대처로 2000만 원의 재산을 지킬 수 있었다.

안현구 조합장은 “최근 보이스피싱 수법이 지능화되면서 피해가 늘고 있는데 직원교육, 홍보활동 강화 등을 통해 금융사기 피해를 예방하고 고객의 소중한 재산을 보호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양토양록농협은 ‘보이스피싱 예방 및 대포통장 근절’을 위한 캠페인과 함께 보이스피싱 피해 예방 안내문 게시, 대포통장 근절 전단지 배부 등 전화금융사기 예방을 위한 홍보활동에 적극 앞장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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