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산 민물장어 500인분 특식 제공

민물장어양식수협은 지난달 30일 올들어 두 번째로 진천 국가대표선수촌에서 약 500인분의 민물장어를 직접 구워 국가대표 선수들의 점심시간에 특식으로 제공해 호평을 받았다.

이는 지난 8월 16일 국가대표 선수들에게 제공했던 민물장어 특식행사가 선수들의 영양보충에 큰 도움이 된데다 반응 또한 뜨거워 진천선수촌과 민물장어양식수협이 다시 한번 추진하게 됐다.

비타민과 불포화지방산이 풍부한 민물장어는 면역기능 향상과 호흡기 보호에 좋을 뿐만 아니라 기력회복에 최고의 스테미너 식품으로 맛도 뛰어나 국내 많은 선수들이 선호하는 보양식으로 평가받고 있다.

민물장어양식수협은 이번 행사를 통해 어려운 시기에도 국가 위상을 높이기 위해 훈련에 매진하는 국가대표 선수들에게 큰 힘이 되고 일교차가 큰 환절기에 선수들의 건강에도 도움을 주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민물장어양식수협은 지난 2020년 3월 코로나19로 사투중인 대구 의료진와 자원봉사자들을 돕고자 자발적으로 국내 민물장어 생산자들이 십시일반 민물장어를 거출해 1억원 상당의 1만5000인분 장어도시락을 지원하기도 했다.

광주광역시에 본점이 있는 민물장어양식수협은 양식경영인들의 업종별 수협으로 지난 1994년 창립 이래 지도・경제・신용업무와 함께 조합원의 생산성을 높여주고 있다.

또 생산한 수산물의 판로확대와 유통 활성화를 도모해 조합원이 필요로 하는 자금, 기자재, 양식기술과 정보 등을 제공함으로써 조합원의 경제적・사회적 지위를 향상시키는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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