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수축산신문=이문예 기자]
천지바이오의 고기능성 비료 ‘일라이트CMS’가 태국 국영 비료업체와 손잡고 동남아시아 농업 시장에 진출한다.
최근 천지바이오는 태국 첫 수출 물량으로 일라이트CMS 약 100톤을 출하하며 동남아시아 농업 시장 개척에 나섰다. 올해 시범사업 등을 거쳐 내년부터는 본격적으로 사업을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일라이트CMS는 충북 영동군에서 채굴된 희귀 광물질인 일라이트를 활용한 제품으로, 고함량의 칼슘과 마그네슘, 규소, 아연, 붕소 외에도 천지바이오 독자 개발 기능성 물질이 함유돼 있어 토양개량과 생육 증진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진다. 태국을 비롯한 동남아시아의 주요 작물에서도 큰 효과를 나타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며 최근들어 많은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상황이다.
태국 국영 비료 기업의 타나폰 솜스리 대표는 “일라이트CMS가 토양개량과 작물 생육 증진 효과가 뛰어난 비료로 소문난 만큼 동남아시아의 두리안, 팜 등의 고소득 작물을 중심으로 큰 호응을 받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향후 ‘비타그린’, ‘슈퍼그로’ 등 천지바이오의 고기능성 비료 수입을 확대해 동남아시아 농업 시장에 지속적으로 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 한기균 천지바이오 대표는 “‘도약 2030’ 비전을 선포하면서 밝혔듯 2030년까지 30개국에 1000억 원을 수출하겠다는 목표를 반드시 달성할 것”이라며 “천지바이오의 고기능성 비료로 한국을 넘어 세계의 주요 작물들을 컨설팅할 것”이라고 의지를 피력했다.
이문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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