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수축산신문=박세준 기자]

산림재해예측분석센터 상황실
산림재해예측분석센터 상황실

국립산림과학원이 지난 7일 기상청과 기상산업기술원이 주최·주관하는 2022년 대한민국 기상산업대상에서 대상인 국무총리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대한민국 기상산업대상은 기상정보를 활용한 부가가치·일자치 창출 등 기상산업 활성화와 진흥에 기여한 기관, 기업, 개인을 발굴하고 포상하기 위해 2006년부터 시작된 시상이다.

산림과학원은 기상정보를 활용한 시간대별 산불확산예측 기술을 개발해 효과적인 진화대책 수립에 기여하고 산불위험예보를 활용한 효율적 산불 예방으로 국민 생명과 재산을 보호한 공로로 최고점을 받아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실제로 산림과학원은 지난 3월에 일어났던 울진·삼척 산불 때도 발생 30분 전 대형산불위험을 조기 감지해 대형산불주의보를 발령했고 산불확산 예측정보를 공유해 사전에 방화선을 구축함으로써 한울원자력발전소, 삼척 LNG생산기지, 소광리 산림유전자원보호구역 등 주요 시설물 보호에 기여한 바 있다.

안희영 산림과학원 산림재해예측분석센터장은 앞으로도 기상정보를 이용한 각종 산불 시스템의 고도화를 통해 산림을 지키고 국민의 생명을 보호하는 등 공익실천을 위해 노력하겠다이번 수상을 계기로 산불 위험성에 대한 국민의 관심이 더욱 확대되길 희망한다고 수상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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