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팜연구개발사업단·한국원예학회 공동 심포지엄


[농수축산신문=박세준 기자]

스마트팜연구개발사업단이 스마트팜 다부처패키지 혁신기술개발사업을 통한 핵심기술 개발을 통해 한국형 스마트팜 모델을 구축하고 스마트농업 확산을 촉진한다.

스마트팜연구개발사업단(이하 사업단)과 한국원예학회는 지난 3일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공동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사업단 관계자는 이번 공동심포지엄은 사업단이 주관하는 스마트팜 다부처패키지 혁신기술개발사업에 참여하는 기업·연구단체와 원예학회 간 협력관계를 구축하고 사업성과 교류를 위해 기획됐다고 밝혔다.

공동심포지엄에서는 서형석 사업단 사무국장의 스마트팜 연구·개발(R&D) 투자방향 발표를 시작으로 다부처패키지 혁신기술개발사업에 참가하는 기업·연구기관들의 성과발표가 이어졌다.

서 국장은 스마트팜 시장은 국내·외 모두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으며 국외에는 중국, 중앙아시아, 동남아, 호주, 인도 등이 초기시장을 형성해 수출품목으로 각광받고 있다고 분석하면서 현재 미국, 독일, 프랑스, 일본, 영국, 호주, 한국 등이 기술수준 80~100%로 선도그룹을 형성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사업단은 한국형 스마트팜(K-FARM) 모델 구축을 목표로 한 48개 연구개발과제를 오는 2024년까지 추진하고 있으며 기술개발을 넘어 국내·외 유관기관 등과 협력을 통해 사업화·수출화까지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서 국장의 발표 직후에는 인공지능 기반 스마트팜 작물 생육관리 의사결정 지원 모델 연구 현황(김형석 한국과학기술연구원 스마트팜융합연구센터) 실내스마트팜을 위한 맞춤형 LED조명 솔루션(윤좌문 쉘파스페이스 대표) 클라우드 기반 스마트온실, 식물공장 농작업, 생산이력 및 경영관리플랫폼(박흔동 지농 대표) 인공지능 기반 자율형 스마트온실 생산 환경관리용 빅데이터 플랫폼 개발(신창선 순천대 교수) 이상기후를 대비한 에너지 절감형 국소냉난방 시스템 및 운용기술연구(나해영 목포대 교수) 등의 발표가 이어져 다부처패키지 혁신기술개발사업의 성과물을 학계와 공유하며 토론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첫 발표와 좌장을 맡은 서 국장은 사업단의 연구개발사업이 진행되는 동안 원예 분야에서 많은 경험을 갖고 있는 연구자들이 적극적으로 우리 사업과 과제에 관심을 갖고 참여해주길 바란다앞으로 사업단도 많은 학계와 산업계 등과 관계형성을 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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