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수축산신문=박세준 기자]

산림청과 신한카드는 지난 22일 서울 용산구 남산 야외식물원에서 기후위기 대응과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을 위한 상호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 주요 내용은 △기후변화·재해로 인한 산림 내 생태계 훼손 복원과 생물다양성 유지·증진 △산림생물 다양성 홍보·인식 제고 △탄소흡수원 증진을 위한 산림 탄소상쇄제도 활용 △데이터의 공동활용검토 △국내기관과의 공동 협력망 구축 등이며 특히 양 기관은 감소하는 산림 생물다양성을 유지·증진하기 위해 양 기관이 적극적으로 협력하기로 했다.

신한카드는 이번 협약을 통해 올해부터 향후 5년간 기후변화로 인한 생물다양성 보존·복원·보호를 주제로 다양한 민관협력 사업을 전개할 계획이다.

신한카드는 협약 이전부터 도심 내 녹지공간 조성을 위한 ‘걷고 싶은 숲 만들기’, 친환경 카드 포인트를 활용한 ‘에코존’ 조성 등 산림과 관련된 ESG 사업을 통해 국민에게 다가가는 친환경 경영을 실천해온 바 있으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생물다양성 보존 분야까지 ESG 사업을 다각화할 방침이다.

남성현 산림청장은 “지난해부터 산림 분야와 연계한 기업의 ESG 경영지원과 민관협력 산림사업을 꾸준히 실행해 온 산림청과 오랫동안 친환경 경영을 실천해온 신한카드의 녹색금융이 만나 공동의 목표를 달성하고 동반 상승 효과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기업과 연대해 기후변화 대응과 생물다양성 보존에 지속적으로 대응해 나갈 것”이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