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양봉농협은 지난 24일 임시총회를 갖고 내년도 사업계획을 확정했다. 이날 장학금 전달식도 갖고 조합원 손·자녀 34명에게 총 4620만 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한국양봉농협은 지난 24일 임시총회를 갖고 내년도 사업계획을 확정했다. 이날 장학금 전달식도 갖고 조합원 손·자녀 34명에게 총 4620만 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한국양봉농협(조합장 김용래)은 내년에 총 3조6289억 원 규모의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한국양봉농협은 지난 24일 대전 선샤인호텔에서 임시총회를 갖고 내년도 사업계획과 수지예산안을 의결했다.

내년 총 사업규모는 올해 3조4934억 원 대비 1355억 원 증가한 수치로, 신용사업 3조5419억 원, 경제사업 727억 원, 보험사업 142억 원을 추진한다. 당기순이익은 올해 88억 원보다 24억 원 감소한 64억 원으로 목표를 세웠다.

아울러 올해 양봉산물 유통판매 전문 자회사인 ‘코리아허니’ 설립을 마치고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사업을 진행하기로 했다. 알콜 음료·비알콜 음료 사업, 밀랍 사업, 동물의약품 사업을 시작으로 양봉산물과 관련된 다양한 사업을 진행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한편 이날 장학금 전달식도 갖고 조합원 손·자녀 34명에게 총 4620만 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대학생 28명에게는 각 150만 원, 고등학생 6명에게는 각 70만 원이 지원됐다.

김용래 조합장은 “전국적으로 꿀벌 실종 현상이 계속되고 있어 사업 존폐를 고민할 만큼 위기감이 확산되고 있다”며 “꿀벌 가축재해보험 보상 범위 확대 등 양봉농가의 경영안정과 피해를 보전할 수 있는 종합적인 대책이 조속히 마련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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