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수축산신문=홍정민 기자]
반려동물 쇼핑몰 펫프렌즈(대표 윤현신)는 국가동물등록 서비스를 본격 도입·실시한다고 지난 9일 밝혔다.
농림축산식품부(이하 농식품부)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국내 반려동물을 양육 중인 가구는 600만 가구를 넘어섰으며, 반려견은 521만 가구에서 602만 마리(81.6%)를 나타낸 가운데 월령 2개월 이상의 반려견을 소유한 반려인은 동물 보호와 유실·유기 방지를 위해 가까운 동물병원과 구청 등을 통해 반려동물 등록을 해야 한다.
펫프렌즈는 최근 국내 반려가구 증가세와 더불어 유기·유실동물의 숫자도 늘어나고 있는 상황에서 올바른 반려동물 문화 정착을 위해 앞장서고자 서비스를 도입했으며, 농식품부로부터 허가 받은 국가동물등록 공식 대행기관으로 반려견 등록을 모바일로 쉽고 빠르게 할 수 있다.
펫프렌즈 국가동물등록 서비스는 절차가 간단해 펫프렌즈 앱의 마이펫프 페이지에 들어가 ‘국가동물등록’ 버튼을 클릭하면 된다. 이후 반려견과 보호자 정보를 입력하고 ‘외장칩’(외장형 무선식별장치)을 구매하면 24시간 이내에 동물등록번호가 발급되며 신고가 완료된다.
발급받은 동물등록번호는 향후 반려동물의 정보를 파악하는데 활용되며 시·군·구에서 운영하는 반려동물 놀이터 입장과 광견병 접종 할인 혜택을 받는데 이용할 수 있다.
펫프렌즈는 아울러 ‘반려가족등록증’ 발급 서비스도 부가적으로 제공한다.
펫프렌즈 관계자는 “사람과 동물이 공존할 수 있는 행복한 환경과 성숙하고 건강한 반려동물 문화 정착을 위한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펫프렌즈는 지난해 IMM프라이빗에쿼티와 GS리테일에 공동으로 인수되며 대규모 성장자금을 확보했고 단순 펫커머스를 넘어 업계 1위의 입지를 토대로 차별화된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 반려동물의 라이프스타일을 아우르는 종합 펫 플랫폼으로 도약한다는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