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수축산신문=이문예 기자]

 

팜한농이 화학·생명 분야 신기술(NET, New Excellent Technology) 인증을 획득했다.

팜한농은 지난 20일 서울 서초구 더케이호텔에서 열린 ‘2022년 제3회 신기술·신제품 인증서 수여식에서 광분해 완효성 비료 제조 기술로 신기술 인증을 받았다.

신기술(NET) 인증 제도는 국내 최초 개발 기술 또는 기존 기술을 혁신적으로 개선한 우수 기술에 대해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이 인증해주는 국가인증 제도다. 이로써 팜한농의 비료 사용량·노동력 절감, 완효성 비료의 폐플라스틱 발생 문제 해결, 온실가스 저감 등의 효과를 인정받게 됐다.

광분해 완효성 비료는 팜한농이 LG화학과 함께 개발한 환경 친화적 비료로, 광촉매 융합 기술과 피복 분해 기술의 집약체라 할 만하다. 햇빛에 노출되면 코팅 재료가 안정적으로 자연 분해돼 작물 수확 후에도 코팅 재료가 분해되지 않고 농경지에 남거나 하천으로 유입되는 등 기존 완효성 비료에서 발생하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획기적인 제품으로 부상하고 있다.

이러한 광분해 완효성 비료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팜한농은 지난 4월 농림축산식품부의 녹색기술 인증녹색기술제품 인증을 획득하기도 했다. 또한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 비료시장도 겨냥해 미국, 호주, 중국, 일본 등 10개국에서 특허 등록을 추진하고 있다.

조요셉 팜한농 비료사업담당은 광분해 완효성 비료와 같은 혁신적인 기술이 비료 산업의 패러다임을 바꿀 것이라며 앞으로 친환경 저탄소 농업에 최적화된 제품을 개발해 농업 생산성 향상과 환경 보전에 이바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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