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수축산신문=김동호 기자]

수협재단(이사장 임준택)은 지난 10일 한국여성어업인연합회 경주시분회(분회장 김옥이)가 200만 원의 기부금을 재단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한국여성어업인연합회 경주시분회는 현재까지 총 400만 원을 수협재단에 기부했으며, 이번 기부금은 지난해 12월에 개최한 사랑나눔 바자회를 통해 마련했다. 경주시분회 회원들은 사랑나눔 바자회를 열어 회원들이 직접 만든 가자미밥식해, 차, 어묵 등을 판매하며 지역 여성어업인간의 교류를 활성화하는 한편 판매수익금을 경주시분회의 봉사활동과 이웃돕기 성금 등을 위한 재원으로 활용한다.

김옥이 분회장은 “여성어업인들의 경제사정이 넉넉한 편은 아니지만 더 좋은 곳에 쓰여진다고 해서 기꺼이 기부에 동참했다”며 “이런 작은 기부가 수협재단을 통해 어촌 곳곳에 희망의 씨앗을 심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수협재단 관계자는 “다른 지역 어업인들까지 배려하는 따뜻한 마음을 가진 경주시분회에 감사드리며, 전달해 주신 기부금은 어업인이 행복해하는 살기 좋은 어촌 만들기에 소중히 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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