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수축산신문=박세준 기자]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과 연계한 기업의 탄소중립 이행을 지원하기 위해 개발도상국에 대한 공적개발원조(ODA) 사업 설명회가 개최된다.
산림청은 오는 19일 대전 유성구에 위치한 호텔 ICC에서 개발도상국에 대한 공적개발원조(ODA) 참여 기업설명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날 설명회에는 산림청이 추진 중인 인도네시아, 캄보디아, 몽골, 베트남, 타지키스탄 등 5개 국가의 양자 산림협력사업을 관리하는 산림협력센터와 사업단이 참여해 그간의 산림협력사업 성과를 발표하고 향후 기업들이 참여할 수 있는 사업들을 소개한다.
설명회에서 소개될 대표적인 사업은 △인도네시아 잠비주 이탄지 복원·보전사업 △캄보디아 자연휴양림 조성사업 △몽골의 산불피해지 복원, 산불 예방·산림복원 기반시설 조성사업 △베트남 맹그로브 숲 조성사업 △타지키스탄 사막화방지 조림·혼농임업 사업 등이다.
그 외 산림협력센터 혹은 사업단이 기업들과 1대1 컨설팅을 통해 해외 사업 진출과 관련된 궁금증을 해소할 수 있는 자리도 마련될 예정이며 산림 분야 국제 온실감축사업인 레드플러스(REDD+) 관심기업을 대상으로 타당성 조사 지원사업 등 정책을 소개하는 자리도 마련된다.
참석을 희망하는 기업은 산림청 해외자원담당관실(042-481-4084)로 전화해 신청할 수 있으며 사전신청을 하지 않아도 참석할 수 있다.
박은식 국제산림협력관은 “이번 기업설명회는 해외에서 산림협력사업을 직접 수행하는 센터와 사업단의 사업설명을 통해 해당 국가의 사업 여건과 환경, 정부 간 협력 관계 등을 자세하게 소개받을 수 있는 흔치 않은 기회”라며 “이번 설명회를 통해 기업은 해외 센터와 사업단과의 지속적인 관계망을 구축할 수 있는 것은 물론, 전 세계가 주목하고 있는 맹그로브 숲 조성 사업 같은 산림협력사업 참여를 통해 기업의 ESG경영을 강화할 수 있을 것”이라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