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수축산신문=농수축산신문]

2023년 계묘년(癸卯年) 새해가 밝았습니다.

저는 지난 30년 간 해양수산인으로서 공직에 종사했고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 이사장에 취임하게 돼 영광스럽기도 하지만 막중한 책임감도 느끼고 있습니다. 지난 경험을 밑거름 삼아 해양수산가족 여러분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소임을 성실히 이행해 나가고자 합니다.

먼저 공단의 전문성을 높이고 신뢰받는 기관으로 정책 고객께 한걸음 더 가까이 가겠습니다.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은 국내 유일의 해양교통안전 종합관리기관입니다. 해양교통안전에 관한 전문성을 강화하는 것이 우리 공단의 정체성이자 사명이라고 생각합니다. 공단의 고유한 기능인 선박검사와 여객선 운항관리를 선진화하기 위한 물적·제도적 지원을 강구하겠습니다. 또한 국제해사기구(IMO)의 국제 규제 대응, 친환경선박 보급, 해양교통 빅데이터 플랫폼 구축 등 새로운 정책수요를 충족함으로써 해양교통안전 분야에서 신뢰받는 기관으로 거듭나겠습니다.

새해에도 공단 임직원 모두는 세상에서 가장 안전한 바닷길이라는 시대적 사명을 완수하기 위해 현장에서 고객과 더 많이 소통하며 안전하고 깨끗한 바다 만들기에 진력할 것을 약속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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