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수축산신문=박세준 기자]
소나무재선충병 방제에 박차를 가하기 위해 산림청과 지역사회가 힘을 합치고 있다.
대전시, 충남도, 산림청, 국립대전현충원, 계룡산국립공원, 중부지방산림청 등은 지난 17일 대전시 유성구청 회의실에서 재선충병 방제 관계기관이 모여 대전 유성지역 소나무재선충병 긴급 중앙방제대책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는 대전시 유성구 갑동 일원에 위치한 대전현충원, 계룡산국립공원 등 국민적 관심도가 높은 중요지역에 대한 재선충병 피해 확산을 조기에 차단하고 효과적인 방제대책을 마련하고 방제 유관기관 간 소통과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회의에 참석한 강혜영 산림재난통제관은 “소나무재선충병이 더 이상 확산하지 않도록 산림청, 지자체, 현충원, 국립공원 등 방제 유관기관이 적극 협력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같은 날 경북 고령 지역에선 산림청, 경북도, 고령군, 국립산림과학원, 산림병해충 모니터링센터 등이 직접 재선충병 방제현장을 점검하며 산림청과 지역사회 간 방제 협업 강화를 도모했다.
특히 이날 현장 점검에는 임상섭 산림청 차장 등 산림청 인사뿐만이 아니라 아니라 정희용 의원(국민의힘, 고령·성주·칠곡), 경북도 행정부지사 등 지역사회 관계자들도 동반했다.
이날 현장 점검에 참여한 임 차장은 “산림청은 올해 산림재난으로부터 안전한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해 총력을 다할 것”이라며 “소나무재선충병 방제에는 지역사회의 협조가 절실하며 경북 지역 재선충병 방제를 위해 경북도, 고령군 등 지역사회와 함께 방제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