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

[농수축산신문=박세준 기자]

국내 41, 108964건의 나무껍질 이미지가 공공데이터로 개방돼 나무를 활용한 산업·연구 분야에서 다양하게 이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산림청은 지난 18일 산림데이터 전면 개방의 일환으로 우리나라에서 자라는 소나무, 단풍나무 등 41종의 나무껍질 데이터를 개방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개방된 데이터는 108964건의 가공된 사진으로 구성돼 있으며 편리한 이용을 위해 공개API 형태로 개방된다.

나무껍질은 나무마다 고유한 특성이 있어 나무를 분류할 수 있는 중요한 요소다. 특히 사계절이 뚜렷한 우리나라에선 초겨울부터 이른 봄까지 나무에 꽃과 잎이 없어 나무껍질이 나무 종류 식별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이에 산림청은 지난 12월까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의 데이터 분석을 통해 국민이 관심을 많이 가지며 주변에서 쉽게 찾을 수 있는 소나무, 단풍나무 등 41종의 나무를 선정해 나무껍질 이미지데이터를 구축했다.

이선미 산림청 산림빅데이터팀장은 나무껍질 데이터는 등산, 수목도감 등의 앱 개발뿐 아니라 나무를 활용하는 산업현장과 연구 분야에서도 다양하게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앞으로도 산림 데이터 전면 개방을 위해 국민이 원하는 데이터를 지속적으로 개방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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