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종자원

[농수축산신문=이문예 기자]

올해 종자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교육과정이 대폭 확대된다.

국립종자원은 지난달 27일 종자산업의 국제 경쟁력 제고와 실무에서 이론까지 겸비한 핵심인재 양성을 위한 올해 종자산업 육성 교육 훈련 계획을 마련해 발표했다. 

올해 교육은 종자업계와 학계 등 현장 관계자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신육종 기술의 국내 확산과 산업·교육 현장에 필요한 핵심 인재양성에 중점을 두고 계획됐다.

우선 최신 기술 습득을 반영해 16개 과정을 신설하고 지난해 교육과정 만족지수가 높고 수요가 많은 42개 과정은 확대해 총 58개 과정을 운영, 2050명의 전문인력을 양성할 예정이다.

교육은 기업 맞춤 전문인력 양성, 미래 전문인력 양성, 공무원 직무 역량 강화, 국제협력 강화 등 4개 분야로 나눠 오는 13일 국제종자생명교육센터에서 미래인력양성 과정을 시작으로 실시된다.

분야별 신설된 과정으로는 기업 맞춤 전문인력 양성 분야에 디지털육종 전문가, 분자육종 전문가, 유전자교정 기술 전문가, 글로벌 역량강화(국제 심포지엄), 신품종 개발 기획, 채종농가 실무교육 등 6개 과정이, 미래 전문인력 양성 분야에 디지털육종 기초, 분자육종 기초, 유전자교정기술 기초, 종자산업 전문가 양성 등 4개 과정이, 공무원 직무 역량 강화 분야에 종자검사 심화, 유통조사 전문인력 민원대응, 중대재해 대응, 기관간 협력, 명예 감시원 활동 역량강화 등 5개 과정이, 국제협력 강화 분야에 아시아 개도국(15개국)과 아프리카(우간다, 신규) 대상 종자관리·품종보호제도 연수 과정이 신설됐다.

안형근 국립종자원 교육센터장은 “종자산업의 성장과 국제 경쟁력 강화를 위해서는 미래 지향적 교육으로의 대전환이 필요하며 올해 종자업계와 학계 등에서 체감할 수 있는 교육 성과를 도출하겠다”고 전했다.

세부사항은 국제종자생명교육센터 누리집(hrd.seed.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저작권자 © 농수축산신문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