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수축산신문=박세준 기자]

건조한 봄철을 맞아 산불에 대한 염려가 커지는 가운데 연구자들이 직접 산불예방을 위해 캠페인을 열었다.

국립산림과학원 산림바이오소재연구소는 지난 3일 경남 진주시 월아산 일대 진주산림과학연구시험림에서 봄철 산불 예방 캠페인을 실시했다.

이날 캠페인에선 등산객과 인근 주민들을 대상으로 봄철 산불 예방안전수칙과 산불 발생 시 행동요령 등이 담긴 홍보물을 배부하며 안내 활동을 펼쳤다.

최근 10년간 2월 평균 산불 발생건수는 69.7건으로 142.2건에 비해 27.5% 높으며 지난해에는 산불발생이 185건에서 2140건으로 55%나 증가한 만큼 2월은 불씨 취급에 주의가 필요한 시기다.

지난해 산불 발생 건수는 총 742, 피해면적은 24783ha로 최근 10년 평균 대비 건수는 38%에 불과하지만 면적은 596% 증가했다.

서정원 산림바이오소재연구소장은 봄철 산불조심기간은 산불 발생 위험이 매우 높은 시기로 불씨 취급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드리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산불 예방 활동과 캠페인을 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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