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99한국 합판·MDF·파티클보드 심포지엄」

산림청 임업연구원(원장 노의래)과 한국합판공업협회(회장 박영주)는 9일 임업연구원 산림과학관에서 「새천년을 맞이하는 한국 목질패널산업」이란 주제로 「99한국 합판·MDF·파티클보드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올해로 2회째를 맞이하는 이번 행사에서는 국내의 합판·보드업계, 건축업계, 가구업계, 학계 등이 참여해 환경과 인체에 친화적인 건축재의 이용방안을 모색하는 한편 21세기에 대비한 신제품 및 신기술 정보를 제공했다.
이와함께 임업연구원과 합판업계가 공동개발한 「국산재합판 제1호제품」도 선보였다.
그동안 합판의 원료로 1백% 수입목재만을 사용해왔으나 임업연구원과 국내 합판업계가 공동시험으로 낙엽송, 잣나무, 백합나무 등을 이용해 국산재합판을 생산할 수 있게됐다.
산림청은 『국산재합판 개발로 그동안 수입목에 의존했던 합판산업의 국제경쟁력 강화와 임업생산력의 증대를 이룰 수 있을 뿐만아니라 산림의 환경정화기능까지도 향상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전국 「임업총조사」 실시

산림청이 최초로 전국 시·군·구를 대상으로 「임업총조사」를 실시한다.
산림청은 지난 9일 21세기 유망사업으로 부각 될 임업을 육성하기 위한 정책적 기반을 다지고자 산림청 설립이래 처음으로 전국규모의 「임업총조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오는 9일부터 17일까지 9일간 실시될 이번 조사는 1천2백여명의 조사원이 임업인을 직접 방문, 임업관련 17개 업종의 개인과 법인에 대한 산업활동 실태와 경영규모 등 임업의 기본구조를 파악토록 돼 있다.
산림청은 이 조사로 OECD 등 국제간에 비교 가능한 통계자료와 「임가」의 정의 등 임업진흥정책 수립에 필요한 실증적 기초자료를 확보하게돼 임업정책의 새로운 전기를 맞을 것으로 보고 있다.
「임업총조사」는 지난해 9월부터 농림부, 통계청, 학계, 임업연구원 등과 콘소시움을 구성해 「임업총조사」계획을 마련했으며, 통계청 지정통계 승인을 받아 실시하게 됐다.
박유신 yusinya@afl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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