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수축산신문=박세준 기자]

산림청과 산림조합중앙회가 지속가능한 산림경영과 산림재난 대처 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

산림청과 산림조합중앙회는 지난 9일 서울 송파구 산림조합중앙회에서 산림청장 및 산림조합장 환담회산불방지지원본부 현판식을 개최해 산림 발전·재난 대응을 위한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환담회에는 남성현 산림청장과 최창호 산림조합중앙회장, 최준석 사업대표이사, 회원조합장 등이 참석해 산림정책에 부합하는 지속가능한 산림경영 협력 방안 등을 논의했다.

 

이어진 산불방지지원본부 현판식에선 산림청과 전국 산림조합이 산불재난으로부터 국민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산불방지지원 공조체계를 강화하기로 뜻을 모았다.

그간 산림조합중앙회는 산림 분야 재난관리책임기관으로서 지난해에도 경북 울진·강원 삼척에서 일어난 대형산불 등의 재난이 발생할 때마다 산불 진화 인력과 장비, 구호물자 등을 신속하게 지원한 바 있다.

올해에도 산림조합중앙회는 전국 회원조합과 지난 1일부터 오는 515일까지인 봄철 산불조심기간 동안 산불예방 캠페인 등 홍보활동을 지속하면서 재난발생 시 산불진화 물품과 인력 등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남 청장은 자연이자 자원인 산림을 활용해 국민이 부자되는 산림 르네상스를 실현하려면 산림기관 간 협력이 필수라고 강조하며 산불과 병해충 방제 등 산림재난에도 긴밀히 대응해 나가자고 전했다.

최 회장도 전국 산림조합은 산림청 등 유관기관과 함께 임업 발전은 물론 국민 누구나 안전하게 산림을 누릴 수 있도록 재난대응에도 앞장서겠다고 화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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