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수축산신문=박세준 기자]

튀르키예가 최악의 지진 피해를 입은 가운데 국내 협동조합도 온정의 손길을 보내고 있다.

산림조합중앙회는 최근 대지진으로 막대한 피해를 입은 튀르키예에 긴급구호금으로 5만 달러를 전달한다고 밝혔다.

중앙회와 전국 회원조합은 국내 산림경영을 선도하고 세계 산림협동조합과 연합하는 조직으로서 튀르키예 재난 피해지 내 산림피해를 복구하고 이재민을 지원하고자 현지 협동조합과 구호단체를 통해 성금을 전달할 계획이다.

현재 튀르키예 당국은 기록적인 강진으로 사망자 수가 4만 명을 넘어서 역사상 최악의 인명 피해가 일어났다고 발표해 도움이 절실한 상황이다.

이와 관련 중앙회는 2017년 튀르키예 산림조합연합회(ORKOOP)와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지난해 한국-튀르키예 산림조합 교류의 날 등을 개최하며 지속적으로 교류해 왔다.

이에 따라 중앙회는 이번 대지진으로 인한 튀르키예 산림피해 복구와 이재민 지원에도 튀르키예 산림조합연합회를 포함한 여러 산림단체와 논의해 지속적인 지원을 실천할 예정이다.

최창호 중앙회장은 세계 각국에서 산림과 임업발전을 위해 교류하는 조직으로서 튀르키예 이재민과 아픔을 나누고 지원하는 일에 함께 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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