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수축산신문=박세준 기자]

한국산림복지진흥원이 ‘2023년 녹색인프라 확충사업대상지에 대한 사전 현장점검을 실시한다.

진흥원은 17일 관련분야 전문가로 점검반을 편성해 올해 조성 예정인 전국 51개소의 나눔숲·나눔길 사업대상지에 대해 다음달부터 오는 6월까지 총 7차례에 걸쳐 안전관리와 사업 현황을 점검한다고 밝혔다.

녹색인프라 확충사업은 취약계층의 녹지환경 불평등 해소와 삶의 질 개선을 위해 나눔숲과 무장애나눔길 등을 조성하는 복권기금(녹색자금) 사업으로 진흥원은 사업시행자와 함께 2007년부터 지난해까지 나눔숲 1048개소, 무장애나눔길 119개소를 조성했다.

나눔숲은 사회·경제적 취약계층이 거주·이용하는 사회복지시설의 녹지환경과 실내환경 개선을 위해 조성된 시설이며 무장애나눔길은 보행약자도 편리하고 안전하게 숲을 체험할 수 있도록 범용 디자인, 무장벽 생활환경 등을 적용한 목재 데크로드 등 장애가 없는 숲길이다.

진흥원은 올해 조성이 완료된 나눔숲과 나눔길을 산림복지프로그램 또는 지역사회와 연계한 나눔숲 돌봄 프로그램, 무장애나눔길 스탬프 투어 등을 운영해 취약계층의 안전한 산림체험과 지역 상생에 활용할 수 있도록 운영할 계획이다.

이우진 민간성장지원본부장은 이번 녹색인프라 확충사업에 대한 철저한 안전 점검으로 누구나 안전하고 편안하게 숲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안전사고 예방과 사업관리 점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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