밭작물작업에 필요한 전 과정 기계화…첨단정밀농업의 선봉에 서다

[농수축산신문=이남종 기자]

지속적으로 신기술 개발하고 품질 향상·저렴한 가격 위해 노력

  (주)하다 하종우 대표
  (주)하다 하종우 대표

㈜하다는 밭작물작업에 필요한 전 과정을 기계화하기 위한 연구개발을 통해 밭작물농업에 대한 혁신적인 솔루션 기술을 고객과 공유하고 있다. 또한 농업용 로봇과 디지털 기술을 선두적으로 농업현장에 적용해 첨단정밀농업의 선봉에 서고 있다.
 

㈜하다는 2010년 ‘케이에스에프’라는 개인법인으로 출범, 2012년 전북기술지주회사 투자유치와 법인으로 전환했다. 이후 트랙터 부착형 마늘파종기를 출시하고 2014년도에는 기업부설연구소를 설치하는 한편 벤처기업인증까지 획득했다.
 

이어 본격적인 행보는 이어져 2016년 ㈜하다로 회사명을 변경하고 미래창조과학부 전북연구개발특구연구소기업 10호 지정과 CE인증 등 지속적인 발전상을 이어가고 있다. 
 

㈜하다의 전신인 케이에스에프는 하정우 대표의 아버님이신 하신권 현 기술고문이 2000년도부터 마늘재배 일관기계화라는 일념을 바쳐온 회사이다.
 

이후 2012년 현 하종우 사장이 본격적인 회사 경영에 뛰어들면서 위와 같이 회사의 가파른 성장세가 이어지고 있다.
 

회사명 ‘하다’는 무엇 무엇을 하다라는 의미로 ‘첨단정밀농업을 하다’, ‘밭농업(마늘)일관계화를 완성하다’, 결국 ‘농업인이 행복한 농업을 하다’라는 의미라고 한다.

(주)하다는 마늘 생산 일관기계화의 라인업을 완성했다. 
(주)하다는 마늘 생산 일관기계화의 라인업을 완성했다. 

특히 이러한 미션을 위해 ㈜하다는 더불어 살아가는 가치를 실천하는 젊은 인재상을 내세우고 있다.
 

우선 농업인의 마음을 공감할 수 있는 ‘농민애(愛)인재’, 농업의 중요성을 이해하고 업무를 실천하는 ‘농업애(愛)인재’, 또한 나를 낮추고 동료들과 화합할 줄 아는 ‘동료애(愛)인재’, 자신의 부족함을 끊임없이 채워가는 ‘배움애(愛)인재’ 등의 인재상이다.
 

이러한 하정우 사장의 신념은 특허등록 19건, 출원 9건으로 이어져 창업후 10년간 매출성장율 29%를 달성, 지난해에는 50억 원을 우회하는 매출을 올렸다.
 

㈜하다는 대외적인 협력관계도 꾸준히 이어가고 있다.
그러한 결과로 지난해 2월에는 종합형농기계업체 TYM, 전북테크노파크, 익산시와 기업투자 촉진 및 기업간 상생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협약을 통해 TYM과 하다 간의 밭작물 기계 기술이전과 이를 위한 익산시의 기업간 상생협력 기반조성, 전북테크노 파크의 기술이전 중계와 취업 연계 등을 추진하고 있다.  
 

또한 지난해 5월에는 전 세계적으로 자율주행키트를 공급하고 있는 에프제이다이나믹스사와 국내 독점판매권 계약을 체결하고 각 시군 지역 대리점에 공급, 농가들에게 혁신적인 제품과 서비스를 공급한다는 계획이다. 에프제이다이나믹스 자율주행 키트는 밭작물 작업과 여러 농작업에 활용이 가능한 장비로 타 장비 가격대비 성능이 우수해 국내에 빠른 보급확산이 이뤄 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하종우 대표는 “하다는 고개의 니즈(needs, 요구) 충족과 새로운 농법에 맞추기 위해 지속적인 신기술을 개발하고 품질은 향상되고 가격은 저렴하게 지원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며 “완벽한 서비스를 위해 전국지점을 운용하고 고객과 끊임없는 소통을 통한 의견수렴을 이어가고 있다”고 밝혔다. 

㈜하다의 미래에 대해 하종우 대표는 “우선 자동조향키트를 이용한 무인운전 시스템을 구축하고 이후 반자동, 자동 방제장비 개발을 통한 방제시스템, 스마트폰 앱에 의한 농사관리시스템을 구축하는 한편 궁극적으로는 전장비 자동화 시스템 구축과 준인공지능화를 이뤄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하 대표는 “고객의 목소리를 최대한 반영하고 밭작물 일관화 솔루션을 제공하고 나아가 혁신적인 농업용 로봇개발과 보급을 통해 농업선진화를 주도적으로 개척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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