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수축산신문=김동호 기자]

한국어촌어항공단 경남어촌특화지원센터(센터장 정도섭)는 올해 어촌특화지원사업 대상마을 8개소를 선정했다고 지난 20일 밝혔다.

경남센터는 지난달 15일부터 3주간 공모를 진행했으며 4개 시·군, 총 12개소 마을이 신청했다. 이후 수산·어촌 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선정위원회를 구성·운영해 최종 8개소 마을을 선정했다.

먼저 ‘신규역량 강화’ 분야로 거제 저구마을, 능포마을이 선정돼 주민공통교육, 마을자원조사, 마을현안과제 도출·해결, 마을발전계획 수립과 특화모델을 도출한다.

‘심화컨설팅’ 분야는 통영 견유마을 선촌마을이 선정돼 마을 특성에 맞는 어촌특화상품 발굴, 체험프로그램 개발, BI개발 등의 계획 수립과 적용방안을 만들어간다.

‘특화상품개발’ 분야는 거제 옥계마을, 남해 문항마을이 선정돼 소비트렌드와 시장분석을 바탕으로 특화자원을 활용한 특화상품(먹거리, 체험프로그램 등) 개발과 유통채널 구축을 추진한다.

‘소포장재 제작지원’ 분야는 거제 다대마을, 통영 야소마을이 선정돼 마을 판매상품 디자인, 매출량, 주요 고객, 유통체계 분석을 바탕으로 마을의 특색이 드러나는 어촌의 특화된 소포장 디자인을 개발할 예정이다. 또한 사업 대상마을 홍보자원을 발굴해 마을·상품 소개 영상, 누리소통망(SNS) 콘텐츠 등을 제작해 배포하고 박람회 참가, 대국민 참여형 어촌 방문 이벤트를 통한 홍보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아울러 올해 사업 종료 후에도 마을 자체적으로 사업을 추진할 수 있도록 사후 모니터링으로 사업실적 관리 등 지원을 지속할 계획이다.

정도섭 경남센터장은 “경남 어촌 공동체 소득사업을 통한 부가가치 제고와 지역 활성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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