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한 봄을 맞아 낚시 나들이를 떠나요

[농수축산신문=김동호 기자]

해양수산부(장관 조승환)는 다음달 9일 충남 공주시 소재 자연농원낚시터에서 ‘제11회 해양수산부장관배 가족사랑낚시대회 및 어린이낚시안전체험교실’을 개최한다.

해수부는 낚시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을 높이고 안전하고 건전한 낚시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2005년부터 해수부장관배 낚시대회를 개최해 오고 있다. 이번 대회는 코로나19 여파로 인해 2019년 이후 4년 만에 다시 개최된다. 특히 올해부터 가족 단위의 낚시 문화 확산을 위해 기존 ‘전국민물낚시대회’를 ‘가족사랑낚시대회’로 명칭을 변경했고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가족 참여형 체험 활동, 퀴즈 풀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가족사랑낚시대회’는 400명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2인 이상의 가족이 팀을 이뤄 참가하게 된다. 등록과 자리 추첨을 마친 참가자는 오전 8시부터 12시까지 낚시대회에 참가하며 각 팀이 잡은 붕어 중 2마리의 크기를 합산해 순위를 매긴다. 1위부터 5위에게는 본상이 주어지며 특히 1위에게는 해양수산부장관상, 트로피와 함께 500만 원 상당의 부상이 주어진다.

또한 해수부는 7세부터 초등학교 6학년까지의 어린이 80명을 대상으로 ‘어린이낚시안전체험교실’을 개최한다. 체험교실에서는 구명조끼, 구명환, 소화기 등 안전장비 사용법과 낚시관련 안전 수칙 등을 교육하며 90분간 어린이들이 직접 낚시 체험을 하게 된다. 물고기를 가장 많이 낚은 어린이에게는 해양수산부장관상과 30만 원 상당의 부상을 수여하며 그 외에도 특별상, 추첨상 등 다수의 시상이 이뤄질 예정이다.

이번 가족사랑낚시대회와 어린이낚시안전체험교실에 참가하고자 하는 가족은 FTV누리집(eftv.co.kr)에서 온라인으로 신청하거나 (사)한국낚시연합에 전화(02-494-0733)나 팩스(02-494-0734)를 통해 접수하면 된다.

임태호 해수부 수산자원정책과장은 “봄 햇살 따뜻한 날 자연농원낚시터에서 가족과 함께하는 봄 낚시를 즐겨보시길 바란다”며 “특히 코로나19 이후 다시 개최된 만큼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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