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수축산신문=이문예 기자]

 

글로벌아그로가 최근 농촌진흥청 국립농업과학원과 바실러스 메소나에 H20-5’ 균주 및 이의 용도에 대한 전용실시권 기술이전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다양한 우수 농업용 미생물의 활성화에 적극 협력해 나갈 계획이다.

최근 이상 기후로 국내외 농지 염류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시설재배지의 경우 자연적인 강우가 차단된 상황에서 비료의 지속 살포로 토양에 염류가 축적돼 작물의 활력과 흡수력을 약화시키고 생육을 불량하게 만드는 원인이 된다.

이런 경우 토양 속 미생물이 식물의 환경 스트레스에 대한 저항성을 유도하는 기능을 하는데, 특히 바실러스 메소나에 균주는 식물체 내의 프롤린의 함량을 향상시켜 작물의 저항성을 높이고 흡비력을 높여준다.

글로벌아그로는 이 같은 바실러스 메소나에를 활용한 흡비제 메소나를 개발해 판매하고 있다. 연작재배지 작물의 비료 흡수율을 높여주는 제품으로, 뿌리의 회복력과 발근력을 높이고 불량 환경에 대한 작물의 적응력을 강화하는 효과가 있다.

김동련 글로벌아그로 마케팅부문장은 이번 독점권 확보로 우수한 염류집적 솔루션을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게 됐다지속적인 기술개발로 친환경 미생물 전문기업으로 발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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