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관악농협(조합장 박준식)은 지역사회 평생교육의 역할수행과 주부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제36기 주부대학(3개월 과정)을 열고 지난달 31일 개강식을 가졌다.
관악농협 주부대학은 지역 여성들에게 농협을 통한 평생교육의 기회를 제공, 여성들의 자질을 향상시키고,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한다는 교육목표를 갖고 1987년 전국 최초로 개강했다. 2019년 35기까지 총 5397명의 수료생을 배출했으며, 수료생들은 수료 후에는 주부대학 동창회를 결성, 사단법인 ‘고향을생각하는주부들의모임’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이번 36기 주부대학은 ‘해피시니어과정’ 102명, ‘지역리더 과정’ 104명 등 총 206명이 입학, 3개월 과정으로 12주 동안 32개의 강좌가 진행된다.
개강 당일에 첫 강의로 시인이자 방송인인 정덕희 교수의 ‘오감만족 행복한 100세 시대’ 주제의 특강을 시작으로 3개월 간의 교육일정을 출발한다.
매주 화요일은 ‘웰에이징-행복하고 신나는 삶’을 주제로 하는 해피시니어 과정이, 화요일은 박미현 건국대 미래지식교육원 교수가 진행하는 ‘박미현의노래&댄스’ 강좌가, 매주 금요일은 인문, 펀힐링, 법률, 웰빙, 친환경, 여성학, 건강학, 가정학, 인문학 등 각계 저명인사의 주옥같은 종합 교양 강좌를 접하게 된다.
또한 다음달 중 농촌체험으로 산지조합 농촌 일손 돕기 현장체험을 통해 농촌사랑의 의미도 되찾아보는 뜻 깊은 시간도 갖는다.
박준식 조합장은 “배움의 희열, 학문의 즐거움은 그것을 좋아하고 즐기는 열정에서 나온다. 12주간 맘껏 즐기면서 서로의 마음과 열정을 공감하고 나누며 사는 대학 생활이 되기를 바란다”며 “수료한 후에는 농협과 함께 농업, 농촌, 지역사회를 위한 봉사자로,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하는 지역리더로 멋진 행보를 이어가고 우리 농협과도 열정적으로 소통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