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수부, 수산인의 날 기념식 개최
은탑산업훈장 등 수여

지난달 31일 열린 수산인의 날 기념식에서 윤석열 대통령[사진 오른쪽에서 두 번째]이 기념식장을 둘러보고 있는 모습. [사진제공=대통령실]
지난달 31일 열린 수산인의 날 기념식에서 윤석열 대통령[사진 오른쪽에서 두 번째]이 기념식장을 둘러보고 있는 모습. [사진제공=대통령실]

 

제12회 수산인의 날 기념식이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해양수산부는 지난달 31일 경남 통영시 영훈항에서 ‘풍요로운 바다, 활력있는 어촌, 함께하는 수산인’이라는 주제로 제12회 수산인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날 기념식에는 윤석열 대통령과 조승환 해수부 장관, 어업인 등 1000여 명이 참석했다. 특히 올해 수산인의 날 기념식에는 수산인의 날이 법정기념일로 지정된 이래 처음으로 현직 대통령이 참석했다.

올해 기념식에서는 단일 기업 최초로 김 수출 1억 달러를 달성하고 국내 최초로 김 가공시설의 국제인증을 취득한 권동혁 ㈜신안천사김 대표이사가 은탑산업훈장을 수상했다. 또한 바다장어 판로를 미국, 일본 등으로 확대하는 동시에 꽃게 방류사업 등을 통해 수산자원 회복에 기여한 김봉근 근해통발수협 조합장이 철탑산업훈장을 수상했다. 이 외에도 허경은 한바다수산 대표와 오시환 울산수협 조합장에게는 산업포장이, 박영남 한국김산업연합회장과 김병주 냉동냉장수협 상임이사, 서재창 영광군수협 조합장, 신황용 수협중앙회 기획조정실장, 최영묵 서산수협 조합원, 이창미 ㈜창미수산 대표, 주홍준 한국내수면양식단체연합회장 등 12명에게는 대통령표창이 수여됐다.

윤 대통령은 기념사를 통해 “지난해 수산물 수출액이 역대 최초로 30억 달러를 넘겼다”며 “어려운 여건에서도 애써 주신 수산가족 여러분께 감사드리며 여러분이 이룬 쾌거에 대해서도 높이 평가한다”고 격려했다.

이어 윤 대통령은 “정부는 스마트양식과 푸드테크 등 수산업의 미래성장산업화를 위한 연구개발(R&D)을 적극 추진해 나가는 한편 수산업의 민간투자를 가로막는 불필요한 규제를 과감히 없애겠다”며 “수산인 여러분이 더 활기차게 일할 수 있도록 정부가 최선을 다해 뒷받침하고 여러분과 함께 수산업을 미래산업으로 육성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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