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개 제품 최대 37% 할인
[농수축산신문=엄익복 기자]
서울시는 지난달 28일부터 지역 상생 거점 ‘상생상회’에서 시와 업무협약을 맺은 지역의 중·소농과 서울시 소비자 간의 직거래 장터를 운영한다.
이번 행사에서는 지역 우수 농수산물을 서울시민에게 저렴하게 선보이는 특별 기획전 등이 운영되며, 도·농 간 상생 도모를 위한 교류가 강화된다.
상생상회(안국역 1번 출구)는 서울시가 지역 중·소농을 돕고 판로를 지원하기 위한 거점 도농 교류 공간으로, 생산자에게는 낮은 수수료를 적용하고, 소비자에게는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하며 서울과 지역의 상생을 이끌고 있다.
올해 첫 협약을 맺은 경상북도는 지난달 28일부터 오는 9일까지 상생상회 매장에서 ‘경상북도 6차산업 인증 상품’을 판매하는 기획전을 운영한다.
김부각, 생강청, 수제잼, 허니스틱, 생표고버섯 등 82개의 제품을 최대 37% 할인된 금액에 판매한다. 일부 품목에 한 해 1+1증정 행사도 진행한다. 3만 원 이상 구매 시 오미자즙, 7만 원 이상 구매 시 표고버섯 분말을 사은품으로 증정한다.
지난 6~7일에는 해남군이 직거래장터를 열었다. 해남의 요리를 맛보는 ‘제철 진미 미식회’, 해남 식재료를 주제로 한 ‘서로 맛남’, 해남 청년들이 운영하는 ‘팜 카페’ 등이 운영됐다.
전라북도 직거래 장터도 오는 25~26일 서울 시민을 찾는다. 상생상회 지하 1층 공유공간에서는 전북지역의 지리적 특성과 귀농·귀촌 시 유의 사항 등 정보를 제공하는 귀농·귀촌 설명회도 개최될 예정이다.
이외에도 하동군, 해남군, 철원군, 한국임업진흥원과 협업한 직거래 장터도 순차적으로 열린다. 오는 10~29일에는 두릅, 오가피순 등 임산물을 주제로 한국임업진흥원 정기 기획전도 준비돼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