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미생물연구소는 동물약품업계에서는 드물게 암세포의 텔로미어란 유전자를 짧게하여 암세포를 사멸시키는 항암제를 개발했다.
한국미생물연구소는 지난 21일 서울소재 웨스틴조선호텔에서 개최한 이 제품 설명회에서 자연에 존재하는 물질로 체내에서 간 대사를 받아 제3의 물질로 생성된 대사체인 KML001(항암제 후보물질)을 개발해 독일 네델란드, 캐나다 등에서 전임상 단계인 마우스의 독성시험, 돼지에 대한 독성시험 등에서 좋은 결과가 나왔다고 밝혔다.
일반적으로 암세포는 암세포의 양 끝 부분에 염색체를 보호하는 뚜껑 구실을 하는 텔로미어라는 유전자가 달려 달려 있는데 이 텔로미어가 짧아지지 않아 세포가 죽지 않고 무한히 분열한다.
KML001 항암작용기전은 이 텔로미어를 짧게 해 주어 암세포를 죽이고 또한 암세포의 전이를 억제할 수 있는 기전을 가진 획기적인 항암제 후보물질로 이러한 기전을 갖고 있는 항암제로서 세계 최초이다.

한국미생물연구소가 개발한 KML001은 여러 종류의 암에 적용할 수가 있으며 정상적인 세포에는 영향을 주지 않고 계속적으로 장기간 투여할 수 있고 암 환자의 전이를 감소시키고 최소화시킬 수 있다.
한국미생물연구소는 세계시장을 겨냥해 미국의 NCI(미국 국립 암센터)와 유럽연합의 EORTC(유럽 암센터)에서 제품 판매 허가를 받을 예정이며 년간 20억불 이상의 매출이 기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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