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양계농협, 조합장 이·취임식

한국양계농협은 지난 4일 서울 올림픽파크텔에서 제6·7대 조합장 이·취임식을 가졌다.
한국양계농협은 지난 4일 서울 올림픽파크텔에서 제6·7대 조합장 이·취임식을 가졌다.

한국양계농협은 지난 4일 서울 올림픽파크텔에서 제6대 오정길 조합장 이임식과 제7대 정성진 조합장 취임식을 가졌다.

이날 이·취임식에는 박철진 농협경제지주 축산경제 상무, 김경수 농협사료 대표, 조재철 농협목우촌 대표, 황준구 농협서울본부장을 비롯해 김용래 한국양봉농협 조합장 등 농·축협과 축산관계자, 대의원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오정길 전 조합장은 이임사를 통해 “조합장으로 재직하면서 조합원과 임직원에게 ‘하면 된다’는 자신감을 심어준 게 가장 뿌듯하다”며 “2003년 합병당시 자본잠식과 출자금 감자 등의 어려움을 이겨냈듯이 풍부한 경험과 능력을 갖춘 정성진 조합장을 중심으로 한국양계농협이 계속해서 발전하는 모습을 지켜보겠다”고 말했다.

오 전 조합장은 2006년 2대 조합장에 취임한 이후 3대와 6대에 걸쳐 한국양계농협 발전에 지대한 공헌을 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오정길 전 조합장(왼쪽)과 정성진 신임 조합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오정길 전 조합장(왼쪽)과 정성진 신임 조합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정성진 신임 조합장은 “지난해 조합 창립 이래 135억 원이라는 사상 최대의 흑자를 기록했을 뿐만 아니라 2021·2022년 2년 연속 종합업적평가 우수조합 선정 등 한국양계농협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시킨 오정길 조합장님의 화합과 혜안의 경영을 높이 평가하지 않을 수 없다”면서 “항상 귀를 기울이고 열린 마음으로 조합과 조합원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양계산업을 둘러싼 환경이 녹록치 않다”며 “경제사업 책임경영 강화, 계란 유통사업·자회사 활성화, 중장기 목표 및 디지털 혁신시대 준비, 본점 이전 및 신용사업장 신설 등을 통해 새로운 미래를 개척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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