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농업인의 정보화 우수사례 지속발굴·확산 다짐
전남도농업기술원(원장 박홍재)은 지난 7일 제9대 (사)전남정보화농업인연합회장에 대균상씨가 취임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취임한 대균상 회장(55)은 영광 출신으로 30년간 모시 농사와 모시떡 가공업을 하고 있으며 사단법인 마을기업 협의회 총무이사를 역임했다.
특히 전남농업기술원에서 추진하는 다양한 마케팅 역량강화 프로그램 등을 통해 판매 기법을 익혀 주변의 고령농업인들의 농산물 판매도 도와가며 지역 농업발전에 헌신하고 있다.
이날 취임식엔 박홍재 농업기술원장, 연합회원, 시군 정보화농업인 연구회 대의원 등 60여 명이 참석해 취임을 축하했다. 전남농업기술원은 이들의 활동을 돕기 위해 수출과 온라인 시장 입점, 미디어파머 양성, 마케팅 역량강화 교육과 전진대회 등을 지원하고 있다.
한편 전남정보화농업인연합회는 2006년에 창립해 쇼핑몰, 블로그, 모바일, SNS 등을 운영하며 고객과 소통하고 있는 농업인 860여 명으로 구성된 단체로 ICT 기술을 활용해 농산물 직거래 유통과 농업 정보문화 확산에 선도적 역할을 하고 있다.
대균상 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연합회가 지금까지 발전할 수 있었던 것은 회원 여러분의 노고가 있었기 때문”이라며 “임기 중에 도내 농업인의 정보화 확산에 더욱 앞장서고 연합회가 제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회장으로서 책임감을 갖고 이끌어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박홍재 전남농업기술원장은 “하루가 다르게 변화하는 정보화 기술을 정보화농업인연합회가 도전정신을 갖고 퍼스트 펭귄이 돼 선도해주면 많은 농가가 뒤따라 갈 수 있을 것”이라며 “회원 모두가 정보화 역량을 개발하고 다양한 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