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수축산신문=박세준 기자]

숲조성을 통해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 실천할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됐다.

산림청과 현대백화점그룹은 지난 12일 경기 용인 국유림에서 탄소중립의 숲 조성 나무심기 행사를 개최했다.

산림청과 현대백화점그룹은 지난 20218탄소중립 활동과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 협력 협약을 체결하고 지난해부터 탄소중립의 숲 조성과 관리 활동을 이어왔다.

지난 12일 행사에선 올해 협약 체결 2년째를 맞아 현대백화점그룹 임직원, 생명의숲 회원 등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스트로브잣나무 200그루를 심었다.

산림청과 현대백화점그룹이 추진하는 탄소중립의 숲은 일상생활과 산업활동 등을 통해 배출되는 이산화탄소를 다시 흡수하기 위해 조성하는 숲으로 경기도 용인시 일원 약 16.5ha 규모에 오는 2027년까지 25000여 그루 나무를 심고 가꿀 예정이다.

남성현 산림청장은 숲은 21세기 제2의 반도체이므로 나무를 심는 일은 꿈을 심고 희망을 심고 미래를 심는 일이라며 앞으로 숲과 연계한 다양한 민·관 협력모델을 개발해 시민단체 등이 함께할 수 있도록 지원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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