품질 좋은 한우 홍보 주력·농가 소득증대·농업인 지위향상 최선

[농수축산신문=박나라 기자]

‘세종산 꽃등심이 피었네‘ 행사장에서 직접 시식을 진행하고 있는 김병민 조합장
‘세종산 꽃등심이 피었네‘ 행사장에서 직접 시식을 진행하고 있는 김병민 조합장

 

농업·농촌 현장에서 성실하고 책임감 있는 자세로 농업인 조합원과 소통하며 지역발전과 농가 소득증대, 농업인 지위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드립니다.”

김병민 서세종농협 조합장은 지난달 8일 치러진 전국동시조합장선거에서 무투표로 재선에 성공했다. 현장에서 함께 뛰며 조합원과 고객을 중심으로 조합을 이끌겠다는 김 조합장을 지난 17일과 18일 나성동에서 열린 한우행사장 현장에서 만났다.

이날 김 조합장은 즉석에서 직접 만든 육회를 소비자들에게 건네주며 서세종농협의 한우를 홍보하는데 여념이 없었다.

이 자리에서 김 조합장은 최근 한우값 하락과 사룟값 상승 등으로 힘든 농가들이 많다품질 좋은 서세종농협 한우를 소비자들에게 알리는 행사가 조합원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는 서세종농협의 한우를 1+등급부터 2등급까지 최대 40%까지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해 방문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또한 서세종농협은 농촌의 고령화로 봄·가을 농번기만 되면 일손 부족 문제로 힘들어하는 농업인들의 안정적 영농활동 지원을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

서세종농협은 세종지역 농협 중 유일하게 농촌인력중개센터를 설치하고 체계적으로 운영해 오고 있다.

서세종농협은 농작업 참여 의지와 희망 근로기간, 농작업 경험 등을 고려해 구직자를 선발한 뒤 실습교육과 안전교육을 거쳐 농촌에 머물며 일할 수 있도록 맞춤형 일자리를 소개한다. 도시의 유휴 인력을 일손이 필요한 농가에 연결해주는 것이다.

작업자들은 농가에서 인건비를 받고 농촌인력중개센터에서는 교통비 일부와 보험료 등을 지원한다. 서세종농협의 농촌인력중개센터 사업은 유상 인력중개사업으로 지난해 339농가에 1744명을 연결해 농가 일손 부족 해결에 도움을 줬다.

김 조합장은 농촌 인력난이 갈수록 심해지고 있어 앞으로 이 사업을 확장해 도시와 농촌간 원활한 인력 교류를 이끌겠다더욱 체계적인 농촌인력중개센터 운영으로 적재적소에 인력을 중개해 안정적인 영농활동이 이뤄지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서세종농협은 연서면 본점과 장례식장, 영농지원센터, 주유소, 농기계서비스센터, 하나로마트, 봉암지점 등의 사업장을 두고 조합원에게 다양한 지원사업을 펼치고 있으며 지난해 서세종농협에서 운영하는 사업이 전반적으로 뛰어난 실적을 올려 농협 창립 50년만에 처음으로 종합업적평가 1위에 오르는 영광을 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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