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수축산신문=박세준 기자]

기후변화 등 당면현안을 해결하기 위해 농림수산식품 분야 국립연구기관장이 모여서 논의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농림수산식품 분야 9개 국립연구기관은 지난 2일 부산 국립수산과학원에서 첫번째 기관장 협의회를 개최했다.

국립산림과학원, 국립농업과학원, 국립수목원, 국립수산과학원, 국립식량과학원, 국립원예특작과학원, 국립축산과학원, 농림축산검역본부,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 등 9개 국립연구기관은 지난해 6월 체결한 업무협약(MOU)를 계기로 매년 정기적으로 기관장 협의회를 개최하기로 한 바 있다.

이번 기관장 협의회에선 기관별 우수성과와 협업 연구 결과를 공유하며 지속적인 연구협력을 다짐했으며 국립연구기관이 공통으로 가지고 있는 행정적·제도적 현안을 해결하기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국가 연구개발(R&D) 동향과 주요 정책방향 농촌진흥청 농업연구개발 혁신 전략 등 2건의 초청 강연을 통해 국립연구기관의 혁신방안에 대해 소통하는 시간도 가졌다.

협의회 마지막 순서에는 2030 부산 국제엑스포 유치를 기원하는 퍼포먼스로 농림수산식품 분야 연구자들의 엑스포 유치를 열망하는 마음을 전했다.

배재수 산림과학원장은 기후변화, 탄소중립 등 복합적인 위기 극복을 위해선 임업, 농업, 수산업 등 다각도의 융복합 연구가 필요하다지속적인 연구협의회를 통해 현안을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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