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림복지진흥원

[농수축산신문=박세준 기자]

독거노인들을 위한 산림치유와 관련 프로그램을 개발·보급해 독거노인들의 건강한 사회생활을 지원한다.

한국산림복지진흥원(이하 진흥원)은 지난 8일 서울 서초구 양재동 EL타워 엘하우스홀에서 보건복지부 위탁기관인 독거노인종합지원센터와 산림치유를 통해 독거노인의 건강증진을 지원하는 후원전달식을 가졌다.

이번 후원전달식은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 남태헌 진흥원장을 비롯한 14개 후원기관 관계자 등 28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진흥원의 주요 후원내용은 노인맞춤돌봄서비스와 연계한 독거노인과 정서적 어려움을 겪는 노년기 취약계층을 위한 치매 예방, 인지 강화 등의 항노화 산림치유프로그램 제공 고독사 현장 직·간적 경험 돌봄 종사자를 위한 프로그램 발굴 등이다.

진흥원은 산림자원을 활용해 출생기부터 회년기까지 생애주기별 맞춤형 산림복지서비스를 제공하는 기관으로 초고령사회 진입에 대비한 정부정책에 맞춰 노년기 치매 예방과 인지 강화 등에 도움을 주는 항노화 산림치유프로그램을 개발해 치매 환자와 취약 노인 등에게 제공하고 있다.

산림치유는 숲이 가진 다양한 자연환경 요소를 활용해 인체의 면역력을 높이고 신체와 정신건강을 회복시키는 활동으로 지난해 고려대 안암병원이 공동수행한 치매 및 인지기능 장애에 대한 산림치유 효과검증 연구에서 산림치유 활동이 경도인지장애 환자들의 인지기능과 염증반응 개선, 뇌기능 회복 등 치매 예방에 효과가 있음을 확인했다.

남 원장은 산림자원을 활용한 산림치유서비스가 인지 저하와 고독사의 고위험군인 독거노인의 인지 강화와 정서 안정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향후 독거노인 돌봄 업무를 수행하는 전담 사회복지사와 생활지원사의 스트레스 완화를 돕는 소진관리 프로그램으로 범위를 점차 확대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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