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관악농협(조합장 박준식) 주부대학 36기생 110명과 임직원 20명(총 130명)은 11일 문경 점촌농협 관내 사과과수 농가 3곳(2만5500㎡)에서 사과 열매솎기 작업을 실시했다.
관악농협은 일손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업인의 적기 영농지원을 하기 위해 매년 봄·여름, 가을에 도시소비자인 주부대학동창생들 대상으로 일손돕기 자원봉사자를 모집, 범 농협 농촌일손돕기를 전사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이번 일손돕기는 지난 3월 31일 개강한 36기 주부대학생들의 농촌체험 형식으로 진행돼 우리 농산물의 소중함과 농촌사랑 정신을 고양시키는 계기가 됐다.
박준식 조합장은 “본격적인 영농철을 맞아 일손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촌에 도움이 되고자 관악농협 임직원과 여성조직 회원들이 뜻을 모아 솔선하는 모습에 격려를 보낸다”며 “농촌과 농업인에 대해 더 많은 관심과 애정을 갖고 농촌사랑운동에 앞장서 달라”고 당부했다.
엄익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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