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수부
조승환 장관, “더 많은 민간기업 참여할 수 있게 다양한 정책적 지원책 마련할 것”

지난 10일 열린 바다식목일 기념식에서 조승환 해수부 장관[사진 왼쪽에서 다섯 번째]과 이춘우 한국수산자원공단 이사장[사진 왼쪽에서 여섯 번째] 등 내외빈들이 기념식 퍼포먼스를 마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
지난 10일 열린 바다식목일 기념식에서 조승환 해수부 장관[사진 왼쪽에서 다섯 번째]과 이춘우 한국수산자원공단 이사장[사진 왼쪽에서 여섯 번째] 등 내외빈들이 기념식 퍼포먼스를 마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

 

해양수산부는 지난 10일 제주 국제컨벤션센터에서 ‘우리가 그리는 바닷속, 우리가 꿈꾸는 바다숲’을 주제로 제11회 바다식목일 기념식을 개최했다.

바다식목일은 ‘바닷속에 해조류를 심는 날’로 사막화돼가는 바다를 되살리기 위해 해조류를 심어 육지의 숲과 같은 바다숲 조성을 활성화한다는 의미가 있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해수부와 현대자동차, 효성그룹 간 ‘바다숲 블루카본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식’을 진행했다. 해수부는 이번 업무협약이 바다숲 조성사업에 민간기업이 처음 참여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으며 협약식을 통해 이를 널리 알려 사회공헌활동과 환경보호 등에 관심이 많은 기업들이 참여하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이날 기념식에서는 수산자원보전 유공자에 대한 포상도 함께 진행됐다. 기념식에서는 부태형 제주도어촌계장연합회장이 환경정화활동과 해적생물 구제를 통한 수산자원관리, 마을어장자원관리, 해양사고 예방 등의 공로를 인정받아 동탑산업훈장을 수훈했다. 또한 이덕로 (사)한국행정학회장은 해수부 중앙수산자원관리위원회 위원으로 수산자원정책과 자원보전에 기여했다는 점과 유엔식량농업기구(FAO)의 자율관리전문가로 활동하며 국내자율관리어업을 국회로 홍보하고 이를 국제화하려는 노력해온 점을 인정받아 산업포장을 수상했다.

이 외에도 박삼랑 경포사근진어촌계장과 최상준 경남 남해군 지방해양주사, 최창근 부경대 교수, 황학진 한국수산자원공단 남해본부 생태복원실장에게는 대통령표창이 수여됐으며 이창길 야미도어촌계장과 김계숙 (사)제주해녀협회 부회장, 정정민 전남도 지방해양수산사무관, 김선권 한국수산회 차장에게는 국무총리 표창이 수여됐다.

조승환 해수부 장관은 기념사를 통해 “제1회 기념식이 열렸던 제주에서 지난 10년을 되돌아보고 앞으로 더 힘차게 나아가자는 취지에서 올해 기념식을 개최하게 돼 더욱 뜻깊다”며 “더 많은 민간기업이 참여할 수 있도록 다양한 정책적 지원책을 마련해 민간기업의 관심을 유도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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