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2월까지 청년농 24명에
1:1 맞춤 영농 컨설팅·작물보호제 지원

[농수축산신문=이문예 기자]

내년 2월까지 24명의 청년농업인들은 '신젠타 청년농업인 네트워크 2기'로서 여러 지원 혜택을 받게 된다.
내년 2월까지 24명의 청년농업인들은 '신젠타 청년농업인 네트워크 2기'로서 여러 지원 혜택을 받게 된다.

 

신젠타코리아가 청년농업인들의 성공적인 농업 활동을 돕는 신젠타 청년농업인 네트워크프로그램의 2기 참가자들과 함께 힘찬 출발을 알렸다.

신젠타코리아는 지난 10일 전북 익산공장에서 청년농업인들과 박진보 대표이사를 비롯한 임직원, 파멜라 곤잘레스 신젠타 아시아태평양 아시아 그룹 총괄 헤드 등이 참석한 가운데 청년농업인 네트워크 2기 발대식을 개최했다.

내년 2월까지 활동할 이번 2기 참가자는 총 24명으로 재배 지역과 작물, 재배 방식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선발했다. 신젠타코리아는 1:1 맞춤 영농 컨설팅을 통해 청년농업인들에게 다양한 노하우를 전수하고 생육 단계별 주요 병해충 방제를 위한 작물보호제를 지원하는 등 적극적인 지원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청년농업인과 신젠타코리아 임직원들이 함께 농업 현안에 대해 토의하고 있는 있는 모습.
청년농업인과 신젠타코리아 임직원들이 함께 농업 현안에 대해 토의하고 있는 있는 모습.

 

지난해에 이어 올해 또 다시 참가자로 선정된 서수원 씨는 지난해에는 청년농업인 네트워크 프로그램의 도움을 많이 받아 올해도 지원했는데 2기에 또 선정돼 기쁘다더 많은 청년농업인들이 이 프로그램에 관심을 갖고 도움을 받을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경북에서 샤인머스캣을 재배하는 박상윤 씨도 해마다 병해충 출현 시기가 빨라져 포도재배에 어려움이 많다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더 건강하고 맛있는 샤인머스캣을 생산하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에 박진보 신젠타코리아 대표이사는 신젠타코리아는 지속가능한 농업을 위해 업계를 이끄는 선도적 기업으로서 농업과 자연을 위해 더 혁신적인 기술의 개발과 탄소중립을 위해 노력 중이라며 이번 청년농업인 네트워크 프로그램을 통해 미래 농업을 이끌 차세대 농업인과 협력함으로써 국내 농업의 생산성과 지속가능성 제고에 더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신젠타 청년농업인 네트워크 프로그램은 지속가능한 농업을 위한 신젠타코리아의 착한성장계획 2.0’의 일환으로 기획됐으며, 지난해 1기 프로그램 관련 설문에선 응답자의 92%프로그램이 도움이 됐다고 밝히는 등 큰 만족도를 드러냈다.

 

 

■ [Interview] 파멜라 곤잘레스 신젠타 아시아 그룹 총괄 헤드

젊은 세대 농업인들과 생각·의견 교환
더 강력한 작물·병해충 솔루션 찾길 기대

 

한국 청년농업인들이 농업뿐만 아니라 기후변화 등 농업을 둘러싼 현안에 대해서도 높은 관심과 호기심을 갖고 있다는 게 인상적이었습니다. 이런 젊은 세대 농업인들과 다양한 생각과 의견을 교환하며 더 강력한 작물·병해충 솔루션을 찾아갈 수 있길 기대합니다.”

이날 발대식 현장을 방문한 파멜라 곤잘레스(Pamela Gonzalez) 신젠타 아시아 그룹 총괄 헤드는 2기 청년농업인들의 활동에 큰 기대감을 나타냈다.

파멜라 총괄 헤드는 청년농업인 네트워크 프로그램은 농업인의 더 나은 미래를 가능하게 한다는 신젠타의 비전과 부합하는 매우 중요한 활동이라며 아시아에서 한국이 갖는 의미가 작지 않은 만큼 청년농업인 활동뿐만 아니라 농업의 지속가능성에 기여할 수 있는 솔루션과 프로그램의 개발·실행을 위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신젠타는 각 국가별 농업 환경과 필요에 따라 청년농업인 네트워크 프로그램과 같은 맞춤형 프로그램들을 펼쳐 나가고 있다. 파멜라 총괄 헤드는 신젠타 아시아 그룹의 다양한 활동 중에서도 주목할 만한 프로그램으로 파키스탄·방글라데시의 농업인센터와 함께 한국의 그로모어 프로그램을 꼽았다.

그는 파키스탄과 방글라데시에서는 단순한 제품 공급을 넘어 파트너 업체들과 협력해 저금리 신용거래, 농기계 대여, 기상 보험 등의 서비스를 한곳에서 제공하는 농업인센터를 운영하며 농업인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한국에서 개발·제공하고 있는 그로모어 프로그램도 긴 병해충 방제 효과로 방제 횟수를 줄여 노동력·탄소 절감, 수확량 증대, 품질 향상을 가져오는 신기술 솔루션으로 큰 의미를 갖는다고 말했다.

파멜라 총괄 헤드는 많은 아시아 국가들이 기후변화와 노동력 부족, 낮은 기술 접근성 등의 문제에 직면해 있으며 이러한 신젠타의 솔루션과 프로그램이 농업 현장의 어려움을 해결하는데 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그는 농업 기술 교육과 새로운 정보에 대한 접근성이 떨어지는 농가들이 여전히 많다농업인들이 더욱 편리하고 효율적으로 정보에 접근할 수 있는 디지털 솔루션 제공에 특히 더욱 힘써 나갈 것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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