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서농협(조합장 장순석)은 지난 18일 강서구 오곡동의 농지에서 ‘경복궁쌀 모내기’ 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황준구 농협서울본부장을 비롯해 서울시농업기술센터, 강서구청 등 농업관련 관계자와 강서농협 임원, 영농회장, 어린이집 원생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강서농협은 경복궁쌀의 풍년을 기원하는 취지로 매년 모내기 행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이날 행사에서는 전통 손모내기 행사와 어린이집 원생들을 위한 고구마심기 체험 등이 진행됐다.
경복궁쌀은 2017년에 GAP(농산물우수관리) 인증을 받은 서울의 유일한 쌀 브랜드로, 지난 1월 서울시 고향사랑기부금 답례품으로 선정됐다.
장순석 조합장은 “오늘 모내기 행사가 경복궁쌀 브랜드를 대내외에 알리고 농업과 농촌의 소중함을 마음속에 새기는 소중한 기회가 됐으면 한다”며 “최고의 맛과 품질을 가진 경복궁쌀의 명성을 드높이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황준구 본부장은 “강서농협은 서울 농협 중 유일하게 쌀을 생산하는 농협”이라며 “농협의 정체성을 지키는 뜻 깊은 행사가 계속 이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강서농협은 ‘2022년 지도사업 종합평가’에서 우수 농협으로 선정돼 황준구 본부장으로부터 상패를 전달받았다.
엄익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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