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

[농수축산신문=박세준 기자]

루몽드 정원
루몽드 정원

민간정원 제도가 시행된지 8년만에 100호 민간정원이 탄생했다.

산림청은 지난 10일 전남 장성군의 루몽드 정원과 여수시 꿈꾸는 정원을 같은날 대한민국 민간정원 제100, 101호로 등록했다고 밝혔다.

민간정원은 2015년 시행된 수목원·정원의 조성 및 진흥에 관한 법률에 따라 법인·단체·개인이 조성·운영하고 공공에 개방한 정원을 가리킨다.

정원문화 확산의 새로운 중심으로 민간정원이 각광받는 가운데 민간정원 등록은 20154개소로 시작해 정원문화에 대한 국민 관심이 증가하면서 최근 101개소까지 늘어났다. 지역별로 경남이 30개소로 가장 많으며 전남 24개소, 충북 8개소, 울산·경북 7개소가 뒤를 이었다.

이번 민간정원 100호 탄생으로 산림청은 오는 2025년까지 달성할 계획이었던 100개소 등록 목표를 조기 달성했으며 앞으로 국민이 공유할 수 있는 민간정원이 더욱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용관 산림청 산림보호국장은 민간정원이 국민의 새로운 휴식·여가 장소가 되도록 홍보와 함께 국·공립수목원 등과 연계한 자생식물 보급으로 볼거리·즐길거리를 확충하겠다산림청은 민간정원이 우리 생활 속에서 즐길 수 있는 정원으로 발돋움하도록 적극 지원해나갈 계획이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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