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수축산신문=이문예 기자]

강대문 농업인이 재배한 허니팟No.1의 당도가 15.7브릭스로 매우 높게 나타났다. 
강대문 농업인이 재배한 허니팟No.1의 당도가 15.7브릭스로 매우 높게 나타났다. 

 

동오그룹의 종자전문브랜드 경농 동오시드가 수박 품평회를 열고 허니팟No.1’의 육질과 당도 우수성을 증명했다.

동오시드는 최근 경남 함안군 군북면 월촌리에서 허니팟No.1 재배 농가와 동오시드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품평회를 개최했다.

허니팟No.11월 말~2월 초 정식작기에 적합한 단타원형계 수박 품종으로, 초세가 강하고 상품성이 우수하며 타품종 대비 숙기가 3~4일 빠른 것이 특징이다.

이날 현장에서 측정한 허니팟No.1의 당도는 14.5~15.0브릭스로 보통 평균 당도가 11브릭스인 것과 비교해 매우 높았다. 이에 농업인들과 유통상인, 함안농업기술센터 관계자들도 허니팟No.1에 대해 매우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특히 올해는 연초 날씨가 예년 대비 많이 낮고 주야간 온도차도 커 작황이 좋지 않았는데, 이러한 악조건에서도 우수한 당도를 보이면서 향후 농가 수입 증대 효과와 함께 품질 차별화에 따른 고당도 시장 진입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다.

 

허니팟No.1을 재배하고 있는 강대훈 함안군 생산자협의회장은 같은 시기에 재배한 수박 중 허니팟No.1이 가장 높은 당도를 보였다다만 품종 특성상 열을 좋아하기 때문에 하우스 환기 시간을 줄여 적산온도를 높여 재배하는 게 좋다고 말했다.

이어 대목은 호박대목을 사용했는데 참박을 사용할 경우 더 높은 당도를 나타낼 것으로 보인다고 기대감을 전했다.

동오시드 관계자는 허니팟No.1 수박을 9월께 정식하는 크리스마스 수박 작형으로도 새롭게 개발할 계획이라며 이번 작기에 맞춰 차년도에 판매를 확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품평회 자리에선 캡틴’, ‘총채나방방액상수화제 등 수박 농사 시 필요한 동오그룹의 다양한 작물보호제도 함께 소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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