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서울본부(본부장 황준구)는 30일 농촌관광 활성화와 여성조직 역량강화를 위한 ‘2023 고향을생각하는주부들의모임 서울시지회(이하 서울고주모) 대의원 농촌체험연수’를 실시했다.
이날 서울고주모 대의원 40여명은 경기도 안성 인처골 팜스테이마을을 방문해 포도비누, 딸기마카롱 만들기 등 우리 농산물을 이용한 다양한 체험과 농촌 주변 관광을 하며 농업·농촌을 더욱 이해하는 유익한 한때를 보냈다.
황준구 본부장은 “코로나가 끝나면서 많은 사람들이 해외로 여행을 가는 추세인데 다가오는 여름에는 산 좋고 물 맑은 농촌으로 여름휴가를 떠났으면 하는 바람이다”며 “농협서울본부도 많은 도시민들이 농촌관광을 체험할 수 있도록 홍보와 지원을 아끼지 않는 등 도시농협의 역할에 더욱 충실하겠다”고 말했다.
성숙현 고주모 서울시지회장은 “답답한 도심에서 벗어나 오랜만에 공기 좋은 농촌에 오니 몸과 마음이 모두 힐링되는 기분”이라며 “올해는 제11대 서울고주모가 출발하는 해인만큼 농촌체험관광은 물론 농번기 일손돕기, 농산물직거래판매 등 농업인의 소득증대에 도움이 되는 다양한 봉사의 기회를 더욱 많이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농협서울본부는 서울고주모와 함께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특히 6월에는 농번기 일손돕기와 함께 ‘이심점심(以心點心) 중식지원 행사’를 준비해 일손이 부족한 바쁜 농사철에 여성농업인의 가사부담을 조금이나마 덜어줄 계획이다.
엄익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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