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수축산신문=이문예 기자]

올해도 과수 저온피해가 적지 않은 상황에서 착과율 저하를 막기 위한 빠른 대처가 요구되고 있다.

지난 3월 말부터 이상기후로 인해 전국 곳곳에서 대략 착과율이 30%정도, 피해가 심한 농가는 70% 이상 감소하는 등 저온피해가 작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가 관련 피해 농작물의 저온 피해를 조사해 보상 방안을 마련하고 있지만 이미 착과가 끝난 상황에서 올해 수확량 감소는 불가피한 상황이 됐다.

전문가들은 열매를 제대로 키워내 상품성을 높이기 위해선 신초 발생 억제 등의 조치가 수반돼야 한다는 조언하고 있다.

저온 피해를 받은 과일은 착과율이 현저히 떨어진다. 문제는 착과율 감소에 따라 신초로 이동하는 양분이 많아지게 된다는 것이다. 따라서 신초를 제거해 나무 수형을 적절히 관리하며 자연스럽게 양분을 열매로 보내는 작업이 필요하다.

신초를 손수 제거하는 데에는 한계가 있는 만큼 생장조절 기능성비료를 활용해 질소의 공급을 줄여 신초 생장을 억제하는 것이 좋은 방법 중 하나로 꼽힌다.

이와 관련해 천지바이오는 ‘슈퍼론’과 같은 생장조절 기능성비료로 지베렐린 합성을 억제해 신초의 생장을 억제하고 양분을 열매로 유도해 열매를 키울 것을 제안했다. 남은 열매를 고품질로 만들어 상품의 비율을 높여 수확량 저하에 따른 소득 저하를 보상해야 한다는 것이다.

또한 무작정 과일을 키우는 것은 경계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일반적인 비대제를 사용하여 과일을 키우는 것에만 초점을 맞추다 보면 열과가 생겨 남은 과일마저 상품성이 떨어져 버릴 수 있기 때문이다.

이에 천지바이오는 웃자란 가지(도장지)를 억제하고 과일의 세포분열을 촉진해 비대를 유도하는 생장조절 기능성비료인 ‘슈퍼론’을 추천했다. 천지바이오의 천연기능성물질과 아미노산, 비타민, 아미노산, 조효소제 등으로 구성돼 과일 고유의 크기, 색깔, 향, 맛을 높여주는 제품이다.

천지바이오 관계자는 “6월부터 열매가 본격적으로 커지지 시작하면 열과가 우려되는데, 이 때에는 칼슘함량이 35%로 높고, 유기물 10%가 함께 함유돼 있는 천지바이오의 ‘슈퍼칼슘’ 등 고기능성 칼슘제를 함께 처방할 것을 권한다”며 “슈퍼론이 과일의 크기와 품질을 높이는 역할을 하고 슈퍼칼슘이 열과를 예방해 고품질 농산물을 생산하는데 도움을 준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농수축산신문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