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서울농협(조합장 안용승)과 세종대왕농협(조합장 이명호)은 2011년 자매의 연을 맺고 지속적인 교류활동을 이어가며 도농상생을 실천하고 있기로 유명하다.

올해로 자매결연 12년차를 맞는 남서울농협과 세종대왕농협은 진정한 도농상생을 되새기고자 13일 도농상생 협약식을 가졌다.

이날 협약식에 앞서 남서울농협은 도농상생 실천을 위해 10억 원의 무이자 출하선급금과 1000만 원 상당의 공동이용 농기계, 기념타올 100세트를 세종대왕농협에 전달했다.

이번 도농상생 협약을 통해 남서울농협은 산지의 원활한 농산물 생산과 공급을 위해 무이자 출하선급금·맞춤형 농기계 지원, 영농자재 지원, 산지농산물 직거래판매, 농번기 영농지원, 각종 농촌체험활동을 약속했다.

또 세종대왕농협은 우수한 제철농산물 직거래 공급, 남서울농협 관내 농업인들을 위한 농기계순회수리지원, 도시민들을 위한 각종 팜스테이 및 농촌체험활동 지원을 약속했다.

이날 행사에서 안용승 조합장과 이명호 조합장은 농업·농촌 발전과 진정한 도농상생을 위해 일방적인 상생이 아닌 상호 협력하며 성장하는 도농상생 모델로 거듭날 것을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