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원철(주)이지바이오시스템사장

『생물자원분야에서 생명공학을 응용한 고부가가치의 신제품 개발과 미래 지향적 가치창출을 통해 21세기 초일류 생물자원기업을 일궈나갈 것입니다』
늘 고객을 생각하는 정도 경영으로 회사설립 10여년만에 매출액 3백억원대의 기업을 만든 지원철(46)(주)이지바이오시스템 사장의 새천년 포부이다.
지난 88년 4명의 창립멤버와 함께 사업을 시작한 김사장은 이젠 석박사 학위소지자들과 외국인 회사 경력자들로 구성된 60여명의 직원과 혼연일체돼 해외시장으로까지 사업영역을 넓혀가고 있다.
특히 지난 1일 63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축산 바이오텍 벤처기업으로는 드물게 코스닥에 상장된 (주)이지바이오시스템은 올연말 무차입경영을 선언할 수 있게 돼 자금걱정없이 기술개발과 해외시장개척에 몰두할 수 있게 됐다.

지사장은 『우수한 연구인력과 사무실 출근없이 24시간 움직이는 마케팅 네트워크 개념의 영업사원 운영에다 코스닥 상장으로 탄탄한 재무구조까지 갖추게 됐다』며 『이를 바탕으로 이지바이오시스템은 세계 초일류 생물자원 기업으로 발돋움할 준비를 완벽히 갖췄다』고 밝혔다.
『축산업이 살기위해선 국내 진출한 다국적기업과 경쟁해야 하고 이를위해선 해외시장으로 나가 외국 경쟁사들과 당당히 겨뤄 그들의 시장에서 맞서 경쟁우위를 확보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겠다』는 지사장의 말대로
이지바이오시스템은 실제 지난 8월 캐나다에 합작투자회사인 이지바이오폼이라는 회사를 설립하는 등 해외진출에 적극나서고 있다.
지사장은 『외국업체와 경쟁하기 위해선 국제적인 세일즈 파워를 키워야 된다』며 『전문인력을 토대로 제일 큰 기업은 아지니만 제일좋은 기업을 만들도록 할 것』이라고 피력했다.
지난 77년 서울대학교 농과대학을 졸업한 지원철 사장은 78년 (주)퓨리나사료에 입사해 10년간 근무한 후 88년 (주)이지바이오시스템을 설립했다.
김선희sunhee@afl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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