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

[농수축산신문=박세준 기자]

반려동물 인구 1500만 명 시대, 숲에서 반려견과 함께 휴식을 즐길 수 있는 산림휴양시설이 주목받고 있다.

산림청은 여름 휴가철을 맞아 경기·강원·경상·전라 권역의 4개 국립 산림휴양시설에서 반려견 동반을 허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산림청에 따르면 지난해까지 이용객 43072, 반려견 12151마리가 산림휴양시설에서 여름철 숲을 만끽했다.

반려견 동반 국립 산림휴양시설은 숲나들e(foresttrip.go.kr)를 통해 선착순 또는 추첨으로 예약 가능하며 주중·성수기에는 추첨을, 나머지 기간동안에는 선착순으로 예약받는다. 침구류를 지참하면 주중 15%, 주말·성수기 8%의 할인을 적용받을 수 있으며 매주 화요일은 진드기 등 해충 방역 등을 위한 정기휴관일로 이용이 불가하다.

동반 입장이 가능한 반려견은 동물등록번호가 발급되고 예방접종 완료된 나이 6개월 이상, 15kg 이하의 중·소형견이다. 숙박 시에는 객실당 반려견 2마리까지 동반할 수 있고 단순 입장객은 1인당 1마리까지 동반할 수 있다. 숙박료 외 반려견 동반 추가요금은 없다.

남성현 산림청장은 올여름 휴가철을 맞아 반려견을 키우는 휴양객들이 휴양림을 이용하는데 불편이 없도록 시설물 점검 등 준비를 철저히 하고 앞으로 반려견과 함께 할 수 있는 공간을 확대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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