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임업진흥원

[농수축산신문=박세준 기자]

탄소배출권 확보와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을 희망하는 기업들을 위해 민간분야 해외 온실가스 감축사업(REDD+) 타당성 조사 지원사업 참여기업을 모집한다.

한국임업진흥원이 다음달 11일까지 ‘2023년 민간분야 REDD+ 타당성조사 지원사업의 참여 기업을 올해 마지막으로 모집한다고 밝혔다.

REDD+는 개발도상국의 산림 전용과 황폐화를 방지해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는 활동이다. REDD+로 확보한 탄소배출권은 2030년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NDC)에 활용될 수 있어 민간의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이번 민간분야 REDD+ 타당성조사 지원사업은 환경·사회·지배구조(ESG)와 연계한 탄소중립 이행과 NDC 달성 기여를 위한 활동 중 REDD+ 사업의 참여확대와 활성화를 위해 민간의 기업과 기관을 대상으로 지원하는 사업이다. 사업국별 대상지에 대한 산림현황 관련법규와 정책 후보지 현황 사업 적합여부 등 사전조사 작업에 소요되는 비용을 지원한다.

이번 사업은 별도의 참가자격 없이 참여의사가 있는 모든 기업이 신청할 수 있으며 중소기업은 가점이 부여된다. 참여 기업 모집 후 평가를 거쳐 최대 3개사를 선정할 예정이고 사업규모는 기업별 4700만 원 수준으로 조사사업비의 70%3300만 원까지 국비로 지원한다.

이강오 원장은 기후변화협약 당사국 총회에서 REDD+로 확보한 탄소배출권을 NDC에 활용할 수 있게 되면서 ESG 활동 면에서 REDD+에 대한 기업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이번이 올해 마지막 지원사업인 만큼 ESG경영과 자발적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REDD+에 대한 기업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필요하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민간분야 REDD+ 타당성조사 지원사업에 대한 기타 자세한 사항은 임업진흥원(kopfi.or.kr)과 해외산림투자정보서비스(ofiis.kopfi.or.kr) 누리집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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