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수축산신문=박세준 기자]

산림조합중앙회가 예기치 못한 재난으로 주거불안을 겪는 수해민들을 위해 숙박 시설을 지원한다.

산림조합중앙회는 지난 24일 장마철 집중호우로 인해 수해를 입은 사람들에게 소속 기관의 숙박시설을 활용해 숙박시설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수해민들의 숙박지원을 위해 개방되는 기관은 경북 청송의 임업인종합연수원, 강원 강릉교육원, 전북 진안교육원, 경남 양산교육원 등 4개 기관으로 산림조합중앙회는 이들 시설을 통해 총 227개실을 개방, 720명을 수용할 준비를 마쳤다고 전했다.

산림조합중앙회는 교육생과 수해민의 현장 수요를 신속히 파악하고 숙박시설 지원 배정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이 밖에도 산림조합중앙회와 전국 회원조합은 강원·충청·전라·경북 지역 내 집중호우 피해를 입은 수해민을 대상으로 총력 지원에 나서 지난 24일 기준 인력 1181, 장비 226, 구호물품 6284점을 수해현장에 긴급지원하고 있다.

최창호 산림조합중앙회장은 장마철 폭우가 멈춘 이후에도 2차 산림재난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피해복구에 힘쓰면서 수해민이 일상에 조속히 복귀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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