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베링거인겔하임동물약품㈜, 질병 예방·동물 복지·사료 절감 도움돼

[농수축산신문=홍정민 기자]

인겔백 써코플렉스.
인겔백 써코플렉스.

 

한국베링거인겔하임동물약품(사장 서승원)이 자사의 돼지 써코바이러스 백신 인겔백 써코플렉스®가 글로벌 판매량 40억 마리를 달성했다고 26일 밝혔다.

2009년 출시된 써코플렉스®는 돼지 써코바이러스 Type 2 (PCV2)에 의한 림프구 조직내에서의 림프구 손실, 염증, 집락 형성을 예방함으로써 자돈을 보호해 양돈 생산자의 재정적 손실을 개선해주며 양돈농가에서 성공적인 돼지 사육을 위한 기반을 설정하는데 도움을 준다는 게 사측의 설명이다.

자사 분석에 따르면 인겔백 써코플렉스®는 한국을 포함해 70개국 이상의 양돈업계 내 써코바이러스 연관 질병(PCVAD) 예방에 기여했고 이를 통해 전 세계 약 2800만 톤의 돼지고기가 추가 생산됐다.

전체 40억 마리 접종량에서 한국은 약 5%2억 마리를 차지한다. 이를 통해 국내에서만 약 140만 톤의 돼지고기가 추가 생산됐다.

이와 함께 베링거인겔하임동물약품은 글로벌 연구를 통해 인겔백 써코플렉스®가 돼지고기 1kg당 평균 141g의 사료 전환율을 향상시켜 비육돈 마리 당 13.4kg(95kg x 141g)의 사료 절약 효과를 나타내 출시 이후 전 세계 시장에서 5300만 톤 이상의 사료 소비량을 감소시켜 자원 보존에 기여했다고 강조했다.

오유식 양돈사업부 박사는 인겔백 써코플렉스®는 전 세계에서 유행하는 PCV2d 교차방어까지 탁월하다면서 “PCV2a 분리주를 기반으로 제조된 인겔백 써코플렉스®가 현재 유행하는 바이러스 유전자에도 충분히 효과적이며, 이 같은 과학적인 결론은 한국뿐만 아니라 다른 여러 나라에서도 쉽게 찾아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문두환 이사는 베링거인겔하임동물약품은 돼지 질병 예방을 통해 농가의 생산성을 향상시키는 것을 넘어 동물 복지 강화, 자원 절약을 토대로 양돈 산업 환경을 발전시키는데 앞장서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혁신적인 제품을 공급하여 국내 양돈 농가의 사육 환경을 개선시키고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인겔백 써코플렉스®는 지난해부터 병 바닥에 잠금장치(인터록)을 적용한 트위스트팩 테크놀로지 용기에 제공되고 있다.

트위스트팩.
트위스트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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