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림복지진흥원
[농수축산신문=박세준 기자]
케이(K)-산림복지의 해외 전파를 위한 행사가 마련됐다.
한국산림복지진흥원(이하 진흥원)은 지난달 27~28일 이틀간 소속기관인 국립산림치유원에서 아시아 8개국 외교관 등을 대상으로 한국의 산림복지 서비스를 소개하며 산림복지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시간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은 진흥원과 아시아산림협력기구(AFoCO)가 우리나라의 산림복지시설과 프로그램 운영 현황, 우수사례 등 케이(K)-산림복지 우수성을 국제사회에 널리 알리기 위해 기획했으며 참가한 나라는 브루나이, 캄보디아, 라오스, 미얀마, 카자흐스탄, 몽골, 필리핀, 베트남 등 8개국이다.
주요 활동으로 △소리와 파장으로 몸의 이완을 돕는 ’크리스탈 싱잉볼 명상‘ △숲속에서 휴식과 호흡에 집중하는 ’숲에 안기다‘ △수압, 음파 등을 이용해 피로를 해소하는 ’치유장비 체험‘을 했으며 산림과 어우러진 △치유숲길 △치유정원 △수(水)치유센터 △건강증진센터 등의 시설 견학을 통해 다양한 산림복지서비스 사례를 확인했다.
누르갈리 아르스타노프 주한 카자흐스탄 대사는 “국민이 편안하게 산림복지를 체험할 수 있도록 갖춰진 체계적인 산림복지서비스가 인상깊었다”며 “고국의 숲에도 많은 국민이 즐길 수 있는 산림복지시설과 프로그램이 도입됐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남태헌 원장은 “진흥원은 세계 산림복지를 선도하는 공공기관으로서 한국의 산림복지 콘텐츠를 세계로 전파해 지속가능개발목표(SDGs)를 실현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진흥원은 올해 유엔식량농업기구(FAO) 임직원, 유학생 계절근로자, 관광객 등 주한 외국인 250명을 대상으로 맞춤형 프로그램을 제공했으며 앞으로도 외국인을 대상으로 다양한 산림복지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